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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하라옹!" 마음에 안 들면 냥펀치부터 날리는 냥 트레이너

 

[노트펫] 집에서 혼자 홈트레이닝을 하는 집사를 본 고양이는 매의 눈으로 지켜보며 자세 교정(?)에 나섰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홈트레이닝하는 집사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고양이 트레이너 '타누키'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고양이 '토라', 타누키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타누키는 집안의 보스 고양이로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고 참견하려 했다.

 

최근 집사는 집에서 셀프 홈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운동기구를 구입했다.

 

이왕 시작하기로 한 것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하며 집사는 복근 운동용 휠 슬라이드를 꺼내들었다.

 

 

집사가 운동을 시작하자 타누키는 자연스럽게 다가와 그의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처음에만 해도 '구경하고 싶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그를 응시하던 타누키는 냅다 냥펀치를 날렸다. 아무래도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엄격한 헬스 트레이너처럼 매의 눈으로 집사를 지켜보며 녀석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냥 펀치를 날렸다.

 

아령을 이용해 팔운동을 할 때도 타누키의 코치는 계속됐다. 녀석은 집사의 행동 하나하나를 눈여겨보며 끊임없이 참견을 했다.

 

 

타누키의 매운맛 코칭 덕분에(?) 집사는 홈트레이닝임에도 바짝 긴장을 한 채 운동을 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방해인가요, 코칭인가요? 너무 귀엽네요", "내가 홈트에 실패한 이유는 고양이가 없기 때문", "고양이 헬스장 차리면 저도 불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처음 타누키가 참견하는 모습을 보고 '귀엽다. 이것만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며 "많은 분들이 귀엽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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